3년차 선생님, 작년이랑 회원 수 같죠? 1, 2년차 때는 그래도 늘었어요. 배정도 받고, 체험 수업도 넘기고, 하나둘 쌓였죠. 그런데 3년차쯤 되면 거기서 멈추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열심히는 하는데, 들어오는 만큼 빠져나가거든요. 회원 수가 월급이니까, 이대로면 내년 월급도 올해랑 같습니다.
문제는 「어디서 빠지는지」가 안 보인다는 거예요. 수업이 문제인지, 재등록이 문제인지, 회원 관리가 문제인지. 안 보이니까 전부 다 열심히 하게 되고, 전부 다 열심히 하면 아무것도 안 바뀝니다. 오늘은 그 「어디」를 찾는 순서를 드릴게요.
011년차와 3년차는 같은 숫자를 다르게 읽어야 합니다
같은 「회원 수가 안 는다」인데 연차마다 얼굴이 달라요.
| 연차 | 같은 불안의 다른 얼굴 | 보통 새는 곳 |
|---|---|---|
| 1~2년차 | 회원이 아예 안 붙는다 | 보이는 것만 따라 하고 안 보이는 것(연락·피드백·기록)이 빈다 → 레슨 7 |
| 3~4년차 | 늘긴 하는데 거기서 멈춰 있다 | 들어오는 수와 나가는 수가 같아졌다. 재등록·소개 쪽 |
| 5년차~ | 수업은 차는데 수입에 천장이 보인다 | 회원 수가 아니라 단가·시간 구조 |
3년차의 특징은 「들어오는 길」은 이미 있다는 거예요. 센터 배정이든 체험이든 신규는 들어옵니다. 그런데 나가는 길도 같이 열려 있어서 합이 0이 되는 거죠. 그러니 3년차가 볼 곳은 유입이 아니라 나가는 쪽입니다. 재등록 안 한 회원, 소개가 안 생기는 이유, 거기부터요.
02오늘 적을 것: 재등록 안 한 회원 이름
릴스에서 말씀드린 것부터 하세요. 지난 석 달 동안 회차가 끝났는데 재등록 안 한 회원 이름을 적는 겁니다. 그리고 이름 옆에 한 줄씩, 그분이 안 한 이유를 적어 보세요. 모르면 「모름」이라고 적으셔도 됩니다. 「모름」이 몇 개인지가 이미 답이거든요.
| 이름 옆에 적힌 이유 | 새는 곳 | 먼저 볼 레슨 |
|---|---|---|
| 「변한 걸 잘 모르겠다고 했다」 | 수업 끝 피드백·기록 | 레슨 2 · 레슨 5 |
| 「바빠졌다, 시간이 안 맞는다」 | 스케줄·시간대 | 레슨 9 · 레슨 10 |
| 「운동 오기 싫다고 했다」 | 정체기 대응 | 레슨 12 |
| 「모름」이 절반 넘는다 | 마지막 2~3회차 대화 자체가 없었다 | 레슨 2 |
이 표가 선생님의 「어디」입니다. 열심히를 전부에 쓰지 말고, 제일 많이 적힌 칸 하나에 쓰세요.
03더 정확하게 보려면 영역을 나눠서 봅니다
이름 적기가 1차라면, 2차는 트레이너가 하는 일 전체를 영역으로 나눠서 어디가 비어 있는지 보는 거예요. 트레이너 점수 체크리스트는 100문항을 여섯 영역으로 나누고, 영역마다 점수가 따로 나옵니다.
| 영역 | 문항 수 | 이런 게 들어 있어요 |
|---|---|---|
| 회원 수업 | 30 | 수업 전 상담, 운동 순서, 피드백, 근력 변화 기록 |
| 회원 경험 | 15 | 체험을 등록으로 이어 봤나, 소개로 온 회원이 있나, 1년 넘은 회원이 있나 |
| 회원 관리 | 10 | 개인운동, 식단 가이드, 운동 사진·영상 |
| 트레이너 개인관리 | 20 | 몸 관리, 프로필, 블로그·인스타, 목표 |
| 트레이너 능력 | 15 | 상담, 인바디 설명, 한 달 매출을 아는가, 재등록률 |
| 센터 관리 | 10 | 인사, 스케줄 공유, 기구 정리 |
3년차에 자주 보이는 모양이 있어요. 회원 수업 영역은 높은데 회원 경험 영역이 낮은 경우입니다. 수업은 잘하는데 소개가 안 생기고 1년 넘는 회원이 없는 거죠. 이 모양이면 수업을 더 공부할 게 아니라, 수업 밖에서 회원이 나를 기억하게 하는 쪽을 채워야 합니다. 어느 영역이 낮은지는 30문항 미리 보기만 해도 대강 보여요.
04석 달 뒤에 다시 세는 숫자
영역을 하나 찍었으면 석 달 뒤에 딱 두 숫자만 다시 보세요. 회원 수, 그리고 재등록 안 한 회원 수. 회원 수가 같아도 재등록 안 한 수가 줄었으면 맞는 방향이에요. 들어오는 길은 그대로인데 나가는 길이 좁아진 거니까, 다음 석 달엔 합이 플러스로 돌아섭니다. 그걸 확인하고 나면 그때 유입을 봐도 늦지 않아요. 레슨 11이 그 순서입니다.
05같은 센터, 같은 조건이었어요
예전에 저희 센터에 두 선생님이 있었어요. 둘 다 실력은 있었습니다. 한 분은 제가 알려드린 대로 하셨고, 한 분은 본인 하고 싶은 대로 하셨어요. 몇 달 뒤에 한 분은 수업이 꽉 찼고, 한 분은 결국 그만두셨습니다. 같은 센터, 같은 조건에서요. 그때 알았습니다. 이건 실력 문제가 아니구나.
「알려드린 대로」가 대단한 게 아니었어요. 어디서 새는지 하나 찍고, 거기만 했던 겁니다. 3년차에 멈춰 있는 선생님께 드리고 싶은 말이 그거예요. 실력은 이미 있으시니까, 이제 어디인지만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