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일지에 다 있어요. 누가 몇 회차인지, 누가 언제 마지막으로 왔는지. 그런데 그걸 보려면 회원 수만큼 페이지를 넘겨야 하죠. 그래서 안 봅니다. 그리고 재등록 타이밍은 지나고 나서야 「아, 그분 끝났지」가 되고, 2주 안 온 회원은 3주째에야 생각나요.
레슨 1에서 「3회 남은 회원이 누군지 이번 주에 보인다」가 알 때와 모를 때를 가른다고 했는데, 그게 보이려면 두 가지 중 하나예요. 매주 일지를 전부 넘기거나, 일지가 나한테 먼저 말을 걸거나. 오늘은 두 번째 방법입니다.
01월요일 아침에 봐야 할 네 줄
한 주를 시작하기 전에 딱 네 가지만 보면 그 주에 할 일이 정해집니다.
| 월요일에 보는 것 | 보이면 하는 일 | 안 보이면 생기는 일 |
|---|---|---|
| 지난주 수업 수·노쇼 수 | 지난달 같은 주와 비교. 줄었으면 어디서 줄었는지 | 월급날에야 안다 (레슨 1) |
| 재등록 타이밍인 회원 (3회 이하 남음) | 이번 주 수업에서 「마무리로 갈까요, 다음 단계로 갈까요」 (레슨 2) | 마지막 수업 날 급하게 꺼내거나, 못 꺼낸다 |
| 2주 넘게 안 온 회원 | 오늘 연락. 안부부터 | 3주, 4주가 되고 조용히 끝난다 |
| 이번 주 예약 | 빈 칸이 어디인지 보고 다음 주 스케줄 먼저 제안 (레슨 10) | 빈 칸이 그대로 빈 수업료가 된다 |
이 네 줄을 종이로 하면 월요일마다 20~30분이 들어요. 그래서 못 하는 겁니다.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비용이 커서요. 수업일지에선 이게 월요일 홈 화면 맨 위에 자동으로 떠요. 지난주 수업 수, 노쇼, 재등록 타이밍, 2주 넘게 안 온 회원까지. 보는 데 5분이면 되고, 그 5분이 그 주의 할 일 목록이 됩니다.
02「회차」가 보이면 대화가 바뀝니다
종이 일지의 또 하나 약점이 회차예요. 30회 등록한 회원이 지금 몇 번째인지, 세어 봐야 알죠. 그런데 회차가 보이면 수업 중 대화가 달라집니다.
| 회차 | 이 타이밍에 할 말 |
|---|---|
| 1~3회 | 「10회차까지는 균형부터 잡을 거예요」 — 여정의 첫 칸 |
| 10회·20회 | 「첫날이랑 비교하면 여기까지 왔어요」 — 비교 카드 (레슨 2) |
| 27~28회 (3회 남음) | 「프로그램 짜는 데 의견이 필요해요. 마무리로 갈까요, 다음 단계로 갈까요」 |
| 재등록 뒤 | 「이번 바퀴는 지난 바퀴보다 여기가 올라갔어요」 |
수업일지에선 회원 이름 옆에 「재등록 2」처럼 배지가 쌓이고, 잔여 3회부터는 「재등록 타이밍」 배지가 미리 떠요. 그러니까 마지막 회차에 깜짝 놀라는 일이 없어집니다. 재등록은 마지막 날의 세일즈가 아니라 27회차부터 시작하는 대화라서, 그 시작점을 일지가 대신 알려 주는 거예요.
03오늘 손으로 한 번 해 보세요
앱이 없어도 오늘 한 번은 손으로 할 수 있어요. 릴스에서 말씀드린 그대로입니다. 종이 일지를 넘겨서 2주 넘게 안 온 회원 이름을 적고, 오늘 연락하세요. 「요즘 어떠세요, 다음 주에 뵐까요」 정도면 됩니다. 재등록 얘기도, 왜 안 오셨냐는 말도 넣지 마세요. 안부가 먼저예요.
그리고 그 일을 매주 월요일에 하기로 정하세요. 손으로 하면 20분, 수업일지로 하면 5분입니다. 어느 쪽이든 「월요일에 본다」가 정해지는 게 핵심이고, 그다음에 도구를 고르시면 돼요.
04더 많은 분들과 나누려고
오프라인으로만 하던 세미나는 더 많은 분들과 나누려고 온라인 강의 39편으로 옮겨, 순서대로 볼 수 있게 강의실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수업일지도 그 연장이에요. 저희 센터 선생님들만 쓰던 걸 무료로 열어 둔 건, 월요일 아침 5분이 어떤 건지 직접 보시라고요. 가입만 하면 바로 쓰실 수 있습니다.